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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안구건조증 증상과 눈관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안구건조증의 원인과 증상 

현대인들은 스마트폰과 티비, 컴퓨터로 인해 눈을 많이 혹사하기 때문에 눈이 자주 피로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현대인들이 눈을 많이 혹사하는 것에 비해 눈을 제대로 관리해주지 않기 때문에 여러가지 질환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이러한 질환들 중에서 현대인들에게 대표적으로 자주 나타나는 질환이 바로 안구 건조증입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해서 생기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눈물은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여러가지 이물질을 제거하는 등 순기능이 있습니다.  따라서 안구건조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눈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눈이 자주 시리고 건조감이 느껴지며 모래가 굴러가는 듯한 이물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 밖에도 눈부심, 침침함, 가려움이 동반되기도 하고,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거나 눈이 쉽게 충혈되기도 하며, 심한 경우 두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바람이 많이 불거나 햇빛이 많이 비치는 곳, 공기가 좋지 않은 곳에서 심해집니다. 안구건조증은 단순히 눈이 건조한 것 뿐만 아니라 시력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합니다.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노화, 기타 다른 질환, 만성 결막염, 갑상선 질환, 약물 복용, 여성호르몬 감소, 기타 환경적 요인 등 여러가지에 의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 중 노화는 가장 흔한 요인이며, 노화 현상에 의해 눈물 분비량이 변화할 수 있으며, 당뇨병, 류마티스성 관절염, 쇼그렌 증후군, 비타민 A 결핍에 의해 생겨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만성적인 결막염의 경우 눈의 점액 분비량이 적어지면서 생길 수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의 경우에는, 먼지나 연기, 햇볕, 바람 등의 눈의 자극, 건조한 환경,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하면서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적은 경우가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렌즈를 많이 끼는 현대인의 특성상, 렌즈를 장시간 착용할시 눈이 건조해져서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렌즈를 착용하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렌즈와 눈 사이의 산소가 투과될 확률이 낮아지기 때문에 눈물 분비를 감소시켜 안구건조증이 악화됩니다. 

안구건조증 관리 

-안구건조증이 있는 사람들은 특별히 눈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써 줘야 합니다. 특히 렌즈를 착용하는 경우에는 렌즈를 장시간 착용하는 것을 줄이고, 렌즈 착용시 무방부제 인공눈물을 넣어주면서 눈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업무나 학업 등을 제외하고는 가능한 렌즈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눈이 너무 빡빡하거나 건조한 느낌이 들면 렌즈를 빼야 합니다.

-또한 눈을 자주 깜빡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을 깜빡이는 것은 눈물샘에서 만들어진 눈물을 안구 전체에 퍼지게 하기 때문에 좋으며, 1분에 눈을 10회에서 15회 정도 깜빡이는 것이 정상이라고 합니다. 

-스마트폰 같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때에는 화면에 너무 눈을 오래 고정하고 있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우리 눈도 회복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눈을 너무 혹사시키지 말고, 수시로 화면에서 눈을 떼서 눈을 깜빡이거나 의식적으로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해줘야 합니다.  

-자외선이 강한 날씨에는 밖으로 외출시 꼭 선글라스나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착용해서 눈을 보호해줘야 합니다. 

-눈에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서 루테인이 함유된 눈 영양제를 꾸준히 섭취하고, 시금치, 연어, 당근, 케일과 같은 채소를 자주 먹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과일은 눈 건강에 좋은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블루베리나 포도 등이 좋습니다. 

- 찜질 같은 것도 좋습니다. 손수건이나 타월에 물을 적힌 후 눈이 너무 피로할 때 눈을 찜질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열로 인해 눈이 마를 수 있기 때문에 온찜질보다는 냉찜질이 좋습니다. 

 

저도 요즘에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장시간 이용하면서 눈이 너무 피로해지고 건조감과 침침함이 동반되는 안구건조증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안구건조증 증상이 나타나면 안과를 방문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처방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 속의 건강한 습관으로 눈 관리를 잘해서 안구건조증을 미리 예방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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